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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군제주기지전대] 유채꽃과 제주기지전대 수병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3-13 조회수 138

봄에 물들다 - 제주 유채꽃과 수병

2018. 03. 08   16:36 입력 | 2018. 03. 09   14:39 수정

 

 

봄은 많은 이들이 기다리는 계절이다. 겨우내 꽁꽁 얼어붙은 것들이 녹아내리면 두꺼운 껍질을 깨고 돋아난 연둣빛 새싹이 숨겨뒀던 속마음을 내보인다. 따스한 봄 햇살은 냉소의 상처를 치유하고 매서운 겨울이 남겨둔 허전함을 채워준다. 영하의 한기와 눈보라를 견뎌낸 유채꽃 씨앗들이 흐드러지게 피워낸 꽃잎들이 샛노란 캔버스가 되어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자연이 빚어낸 원색의 물결을 따라 일벌들의 날갯짓이 분주하고 무리 지은 참새들은 봄 소풍 나온 아이들처럼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재잘재잘 봄을 노래한다. 만물이 생동하는 춘삼월의 신비한 기운은 그렇게 얼어붙었던 우리의 마음을 함께 녹이는 것이다. 계절을 순환하며 차근차근 다음을 준비하는 자연의 순리는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많은 감동과 지혜를 전해준다. 계절의 변화가 없다면 그저 습관적으로 흘려보냈을 그 수많은 것들. 움트는 새싹들을 바라보며, 화려하게 피어나는 봄꽃들을 바라보며, 그리고 따스하게 내리쬐는 햇볕을 온몸으로 맞으며 우리는 재충전된 마음으로 그렇게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것인지도…. 


봄기운이 완연한 3월의 첫 주말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산방산 인근의 유채꽃밭을 찾은 해군제주기지전대 수병들이 만개한 유채꽃 속에서 부대원 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서귀포에서 글·사진=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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