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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군제주기지전대]“나라사랑海” 함께 외치고 ‘통일의 꿈’ 같이 꾸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8-28 조회수 48

 

“나라사랑海” 함께 외치고 ‘통일의 꿈’ 같이 꾸다

해군 제주기지전대 ‘남북 출신 대학생·해군장병 안보캠프’
2017. 08. 24   17:38 입력 | 2017. 08. 25   14:41 수정

제2연평해전 영웅 초빙 강연

통일 골든벨·한라산 등반 등 80여 명 2박3일 ‘안보 동행’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튼튼한 국방력 있어야 가능”

 

 

 

해군 제주기지전대에서 지난 22일부터 2박3일간 열린 ‘남북한 출신 대학생과 해군장병이 함께하는 안보캠프’ 중 참가자들이 한라산을  등반하기에 앞서 통일과 안보를 다짐하며 파이팅하고 있다.  부대제공

해군 제주기지전대에서 지난 22일부터 2박3일간 열린 ‘남북한 출신 대학생과 해군장병이 함께하는 안보캠프’ 중 참가자들이 한라산을 등반하기에 앞서 통일과 안보를 다짐하며 파이팅하고 있다. 부대제공


 

 



“남북 대학생, 해군장병 하나 돼 통일의 꿈을 꿨다.”

해군 제주기지전대(전대장 대령 유재만)와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손광주)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제주도에서 애국심과 해양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남북한 출신 대학생과 해군장병이 함께하는 안보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안보캠프에는 해군 제주기지 장병 40여 명과 새터민 대학생 22명, 우리나라 대학생 18명 등 8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제주민군복합항 및 함정 견학, 통일·안보 토크, 통일염원 한라산 등반, 항일기념관 견학 등 3일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통일·안보토크 및 통일 골든벨’, ‘한라산 등반’ 등의 프로그램을 제주기지 장병들과 함께하며 안보와 통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안보캠프 참가 대학생들이 해군 제주기지전대 장병들과 함께 이희완 중령(진)의 안보강의를 듣고 있다. 부대제공

안보캠프 참가 대학생들이 해군 제주기지전대 장병들과 함께 이희완 중령(진)의 안보강의를 듣고 있다. 부대제공

 

 

 


1일 차 : 제주민군복합항·함정 견학

지난 22일, 해군 제주기지 장병들의 환영을 받으며 제주민군복합항에 도착한 남북한 출신 대학생들은 복합항 현황과 시설을 소개받은 후 제7기동전단 소속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인 문무대왕함에 올라 함정을 견학했다. 

새터민 송OO(27) 씨는 “전 세계 교역 중 78%가 바다를 통해 이뤄지고,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 99.7%가 바다로 운송되기 때문에 바다를 지키는 것이 곧 대한민국을 지킨다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며, “한반도의 안보와 미래 번영을 책임지는 제주민군복합항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후 ‘김영관센터’ 다목적홀에서는 통일·안보 토크 1부가 해군제주기지 장병들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별 안보강연은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정의 부정장으로 정장 고(故) 윤영하 소령을 대신해 전투를 지휘했던 이희완 중령(진)이 강사로 초빙돼 ‘31분, 제2연평해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숭실대학교 정소미(21) 씨는 “영화를 통해서만 전쟁을 접해왔는데 실제 연평해전 이야기를 들으면서 전쟁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충격을 받았다”며 “연평해전 당시 해군장병들이 어떠한 화려한 이유가 아닌 그저 대한민국의 군인이라는 이유로 대한민국을 지켰다는 점에서 큰 감명을 받았으며, 나도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을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대학생들과 장병들은 남과 북, 그리고 안보·통일에 관해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화에 참가한 제주기지전대 형정우 상병은 “통일에 대한 생각은 각자 달랐지만, 굳건한 안보가 바탕이 돼야 통일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에는 장병과 학생 간 이견이 없었다”고 했다. 

이날 밤 학생들은 민·군 복합문화센터인 김영관센터 수영장에서 해군 해난구조대(SSU) 교관들의 지도 아래 해상생존영법·심폐소생술·익수자구조영법 등의 교육을 받으며, 해상에서의 응급상황 대처능력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보캠프 참가 대학생들이 해군 제주기지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부대제공

안보캠프 참가 대학생들이 해군 제주기지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부대제공

 

 

 

 


2일 차 : 한라산 등정

23일 이른 아침부터 학생들은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바로 한라산을 오르는 날이기 때문이다. 

새터민 김OO(25) 씨는 “어제 늦은 시각까지 통일과 안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느라 조금 피곤하지만 한라산을 장병들과 함께 등반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설렌다”며 한라산 등반을 준비했다. 

등반에 참가한 대학생들과 장병들 표정은 밝았다. 1950m의 한라산 정상을 오르기 위해 학생과 장병들은 서로 격려하며 힘차게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서로를 격려하며, 백록담까지 등반한 이들은 정상에서 통일 플래시몹 행사의 일환으로 ‘한라에서 백두까지 함께하는 통일 발걸음’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우리의 소원’을 힘차게 불렀다. 

새터민 김OO(25) 씨는 “이번 행사 전까지는 북한에서 군인의 이미지 때문에 대한민국 장병들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오늘 한라산을 함께 등반하며 따뜻한 분들이라는 것을 느꼈다. 빨리 백두산도 함께 올라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밤 학생들과 장병들은 ‘통일 골든벨’을 통해 남북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통일을 위한 ‘역할과 꿈’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안보캠프 참가 대학생들이 해군해난구조대 교관들 지도 아래 해상 생존법 교육을 받고 있다. 부대제공

안보캠프 참가 대학생들이 해군해난구조대 교관들 지도 아래 해상 생존법 교육을 받고 있다. 부대제공


 

 

 

마지막 날 : 제주항일기념관 견학

23일 오전 아침식사를 마친 학생들은 해군장병들과 작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제주시 조천읍 제주항일기념관을 견학하며 안보캠프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1919년 제주도에서의 3·1운동인 조천만세운동 성역화 사업으로 추진된 제주항일기념관은 제주도의 3대 항일운동인 법정사항일운동, 조천만세운동, 제주해녀항일운동 등을 모티브로 한 유물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안내자의 설명을 듣는 학생들이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학생들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튼튼한 국방력이 뒷받침돼야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과거 역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래 대한민국 통일도 튼튼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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